교통정리 (Feat. 헤이즈) (기리보이)

뮤직 2019. 8. 4. 11:00

가사

우리가 자주 걸었던 이 길거리에
만약 우리 마주치면 그냥
모른척해 줘요
우리가 자주 걸었던 이 길거리에
우리 둘이 만나지 않게
교통을 정리해줘요
심하게 싸웠지 눈에 불을 키고서
자동차 빵빵거리면서
너 빨리 가라고
난 늦고 싶은데 넌 멀리 가 있어
저 멀리 가 있어 먼 산에 가 있어
바다로 갈라고 나 했었지
광어나 먹을라고 나 했었지
너무 엇갈려도 너무 엇갈렸어
우리의 교통 우리의 소통
우리의 고통 내비는 먹통
우리가 자주 걸었던 이 길거리에
만약 우리 마주치면 그냥
모른척해 줘요
우리가 자주 걸었던 이 길거리에
우리 둘이 만나지 않게
교통을 정리해줘요
이대로 가다간 우리 둘 다 죽어
너와 내 사이엔 보험 같은 것도
없잖아 사고 나도 안 보상해줘
난 내리고 싶어 그냥 갓길에 대줘
퇴근시간이 아닌데도
꽉 막혀서
우리 앞뒤 상황을 보니 도저히
답 없어서
나올 것 같아 구토 옆자린데도 불통
i don't feel fine
yo that stop sign
you better not cross the line
우리가 자주 걸었던 이 길거리에
만약 우리 마주치면 그냥
모른척해 줘요
우리가 자주 걸었던 이 길거리에
우리 둘이 만나지 않게
교통을 정리해줘요

아티스트 소개

기리보이는 대한민국의 프로듀서이자 래퍼이다. 2011년 11월 싱글 'You Look So Good To Me'로 메이저신에 데뷔하였고, 이듬해 첫 EP [치명적인 앨범]을 통해 작사, 작곡, 편곡, 랩, 보컬까지 커버하는 실력을 선보였다. 그해 12월, 두 번째 EP [치명적인 앨범II]를 발표, Swings, Geeks의 Lil Boi, 힙합 엄친아 Beenzino, 블락비의 리더 지코, "쇼미 더 머니"의 카리스마 Take One 등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듣는 즐거움을 더했다.

2014년에는 첫 정규 앨범 [육감적인 앨범]을 발매하였고 기리보이가 직접 프로듀서로 참여해 그의 색깔을 담았다. 이 시기 Mnet의 힙합 경연 프로그램 "쇼미 더 머니 3"에 참가해 힙합 신의 기대주로 알려졌고, 이후 '왜 그렇게 사니', '악마의 편집', '특별해' 등의 싱글을 발매였다. 2015년 두 번째 정규 앨범 [성인식]을 통해 소년에서 남자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아 독특한 가사와 중독적인 멜로디를 완성해냈다.

이후 EP [외롬적인 4곡]을 공개, 친하게 지내던 기타리스트 겸 작곡가인 한요한이 전곡 편곡과 기타 세션으로 참여하면서 이전의 기리보이의 음악과는 차별화된 매력을 담았다. 이 앨범은 기리보이가 오랫동안 함께한 팬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로 알려져 있다. 2016년에는 정규 3집 [기계적인 앨범]을 릴리즈했으며, 일렉트로, 발라드, 하우스, 퓨처, 팝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독보적인 음악 실력을 보여주었다.

Big Pie, 최엘비, 매드클라운, OLNL, 한요한, 로꼬 등이 참여해 화제가 된 미니 앨범 [신고식5곡]을 발매했고, 그해 12월 네 번째 정규작 [졸업식]을 발표, 각양 각색의 프로듀서들과 함께 작업해 새로운 음악을 선보였다. 2018년에는 EP [hightechnology]에 이어 정규 5집 [공상과학음악]을 공개, 현실에서 벗어나 환상적인 체험을 하길 바라는 마음의 사운드를 담았다. 이어 11월과 12월에는 각각 미니앨범 [공상과학음악: 결말]과 [땡큐]를 내놓으며 활발한 작업량을 자랑했다.

2019년 [KGVOVC from wybh vol.1], '교통정리' 등을 선보인 이후 화려한 피처링 라인업이 돋보이는 정규 6집 [100년제전문대학]를 공개해 살면서 느끼고 알아가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내었다.

앨범소개

기리보이 정규 6집 [100년제전문대학]

기리보이 정규 6집 [100년제전문대학]은 살면서 느끼고 알아가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예술 같은 사랑부터 덤덤한 이별 이야기, 친구들과 함께한 힙합 트랙까지 다양한 감성의 곡들이 담겨있으며, 헤이즈부터 유라 (youra), Jclef, Kid Milli, Lil tachi, 김승민, NO:EL, C JAMM까지 많은 아티스트들이 이번 기리보이 앨범에 참여하였다.

"100년을 살면서 겪을 수 있는 우리의 삶의 이야기를 이 앨범을 통해 느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