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우리가 마주친 건 운명인 걸까
아님 다 오해인 걸까
다가오는 듯 지나쳐 가버리고
계속 날 더 신경 쓰게 해
사소한 눈빛조차
후후
날 흔들며 헷갈리게 해
다시 꺼내기엔 다 지난 걸까
아쉽다는 마음만 하루 끝에
몰래 걸어 둔 채 아주 멀리
돌아서 바보처럼 또 안녕
위로에 설렌 건 내 착각인 걸까
밤새워 잠 못 자던 음
어쩜 나만 그런 걸까
뭔가 잘못된 것만 같아
무심한 말투조차 후후
어쩌면 더 생각나게 해
다시 꺼내기엔 다 지난 걸까
아쉽다는 마음만 하루 끝에
몰래 걸어 둔 채 아주 멀리
돌아서 바보처럼 또 안녕
왜 우리의 마음은 또 엇갈리기만 해
애매한 손짓에 멈칫하는
인사를 건넬 뿐야
이젠
그때의 우리는 다 끝난 걸까
아직 내 습관이 널 찾게 돼
이제 내려놓고 다짐해도
여전히 바보처럼 또 네게
안녕
음 안녕
아티스트 소개
수란은 R&B와 팝, 재즈 등의 장르를 가르지 않는 실력파 가수이다. 2014년 첫 싱글 'I Feel'로 솔로 데뷔 후 신의 뮤지션들에게 실력파 보컬리스로 주목받았다. 2015년 두 번째 싱글 'Calling in Love'를 발표하면서 평론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아 음악계 기대주로 떠오르기 시작했으며, 2016년 드라마 "딴따라", "질투의 화신"의 사운드 트랙과 tvN 음악 예능 프로그램 "노래의 탄생"에 참여하기도 했다.
2017년에는 더 활발한 활동을 펼쳤는데, 6월에 발매한 미니앨범 [Walkin`]의 선공개 곡으로 방탄소년단의 슈가가 프로듀싱하고 래퍼 창모가 피처링 한 '오늘 취하면'을 발표했으며, 발매 직 후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이어서 그 해 싱글 '러브스토리', '슬픈 아픔' 등의 싱글을 공개했고, 드라마 "화유기", "내 뒤에 테리우스" OST 발매, 음악 경연 프로그램 "더 콜(The Call)" 출연 등으로 활동을 이어나갔다. 2019년 3월에는 윤미래, Ph-1, 헤이즈 등이 참여한 새 미니앨범 [Jumpin`]을 발표, 자신의 내면 세계를 음악으로 담아내며 새로운 도약을 펼쳤다.
앨범소개
수란 - 안녕?!
청춘 로맨스의 대명사 ‘연플리 시즌4’ 윤, 재인의 이야기.
“그때의 우리는, 이미 다 끝난 걸까”
이별 후 긴 시간을 지나 다시 마주치게 된 두 사람,
운명의 장난처럼 자꾸 엮이면서도
과거의 상처와 후회로 서로에게 쉽게 다가갈 수 없는 안타까움을 담은 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