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나는 그대를 뒤로한 채로
우리 사랑을 놓아요
차오르는 추억을 헝클어뜨려
모두 일어나지 않았던 일처럼
고갤 저어 모르는 꿈이라
말하고 있네요
남았는지 모를 마음이
나를 향해 힘껏 달려도
어느 끝 멈춰질 그 거리에 그대
다 찢겨져버린 사이 더 기워봐도
다시 그때로 우리
되돌려 놓을 수 없는 그 얘기
날카롭게 패인 이 상처가 깊어
나을 수 없으니 떠나가요
떨궈진 눈물은 가슴에 담아지고
이제 더는 채울 자리 없이
넘쳐흐르네요
그대인지 모를 얼굴이
나를 향해 웃음 지어도
손 내밀 수도 없는 거리에 그대
또 주저앉을 수밖에
무너진 이 사랑과
그대의 모든 흔적을
그리워하는 일만이
더 할 게 없어서
무력해져 가는 내가 싫어
그대를 보내기 싫지만
다 찢겨져버린 사이 더 기워봐도
다시 그때로 우릴 되돌려
놓을 수 없는 그 얘기
날카롭게 패인 이 상처가 깊어
나을 수 없으니 떠나가요

 

아티스트 소개

엠씨더맥스는 대한민국의 3인조 밴드 그룹으로 문차일드가 재결성되어 만들어졌다. 제이 윤, 이수, 전민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적인 발라드와 록 발라드를 주로 선보인다. 2002년 첫 정규 앨범 [M.C The Max!]를 발매하며 데뷔했고, 타이틀곡인 '잠시만 안녕'으로 실력파 밴드의 이미지를 구축했다. 2003년 말, 2집 [Love Is Time Sixth Sense]를 발표, 일본의 록 밴드 안전지대의 멤버 다마키 코지가 작곡한 '사랑의 시'를 발매했으며, 3집 [Solitude Love]의 타이틀곡 '행복하지 말아요'와 '해바라기도 가끔 목이 아프죠' 등이 연이어 흥행했다.
 
2005년 11월 네 번째 정규작 [The Rusted Love]를 공개, '사랑은 아프려고 하는 거죠', '아쉬워서' 등을 수록했으며, 4집 활동 후 소속사를 옮겨 2007년 4월 1년 6개월 만에 정규 5집 [Returns]로 돌아왔다. '가슴아 그만해', 'Returns' 등의 성공에 이어 정규 6집을 발매하며 군입대로 인한 휴식기에 들어갔다. 2014년 1월, 7집 정규 앨범 [UNVEILING]를 발매하며 컴백했고, '그대가 분다', '백야', '입술의 말', '그때 우리' 등의 히트곡을 배출하며 화려하게 부활한다. 
 
2년 만인 2016년, 이수가 직접 프로듀싱 한 8집 [pathos]를 발표, 타이틀곡 '어디에도'가 멜론 실시간 음원 차트 1위와 멜론 연간차트 2016년 3위와 2017년 40위를 달성하는 등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이어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미녀의 탄생", "냄새를 보는 소녀", "태양의 후예" 등에 목소리를 담아냈으며, 2019년 1월, 3년 만의 정규앨범 [Circular]를 내놓았다. 살아가며 생기는 여러 감정의 상처와 회복을 노래로 표현한 앨범은 멤버 이수가 전체 프로듀싱을 맡아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으며, 발매 직후 각종 음원 차트 1위에 올라 여전한 인기를 증명했다.

 

앨범소개

'엠씨더맥스' 3년 만의 정규 앨범, 9집 [Circular] 발매!

 

3년이라는 긴 공백 끝에 정규 9집 [Circular]로 돌아온 '엠씨더맥스'!

앨범명 [Circular]는 광활한 얼음 대지 위에 원형으로 이루어진 순환적인 구조의 빙하 균열을 상상하며 착안하였다. 균열은 불완전을 뜻하고 균열이 메워지면서 원활히 순환하는 것처럼, 살아가며 사랑하며 생기는 여러 감정의 상처와 회복을 노래로 표현하고자 하였다.

 

‘엠씨더맥스’의 이번 9집 앨범 [Circular]는 멤버 이수가 전체 프로듀싱을 맡아 7집과 8집을 함께 작업했던 작품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타이틀곡 ‘넘쳐흘러’는 ‘어디에도’에 이어 또 한 번의 명곡 탄생을 예감케 한다.

Posted by 비몽사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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