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방탄소년단)

뮤직 2019. 7. 20. 13:14
 

아티스트 소개

가요계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은 데뷔 이후 끊임없는 성장세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빌보드 진입 기록을 갱신하며 K-POP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한국을 넘어 세계의 기록을 세우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7인조로 이루어진 보이 그룹 방탄소년단은 뛰어난 보컬과 랩, 댄스 실력은 물론 매 앨범마다 작사, 작곡과 프로듀싱에까지 이름을 올리는 실력파 그룹으로 트렌드를 반영한 곡을 선보이며 성장한 모습을 기대하게 한다. 그룹은 2013년 6월 학교 3부작 시리즈의 시작인 [2 COOL 4 SKOOL]로 데뷔했다. 그 해 멜론 뮤직 어워드, 서울 가요 대상, 골든 디스크, 가온 차트 등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당해 주목받는 신인으로 떠올랐다.
 


2년간 3차례 선보인 학교 시리즈 후, 2014년 8월 첫 정규 앨범 [DARK&WILD]을 성공적으로 발매한데 이어 화양연화 시리즈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네 번째 미니앨범 [화양연화 pt.2]는 빌보드 200에 첫 진입하는 쾌거를 이루며 해외에서 사랑받는 대표 아이돌로의 전환점을 맞게 했고, 이듬해 시리즈를 총망라하는 [화양연화 Young Forever]로 대세로 떠올랐다.
 


2016년 그룹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정규 2집 앨범 [WINGS]를 발매 한 후 국내 앨범 차트 1위에 랭크되는 것은 물론, 미국을 포함한 97개국의 아이튠즈 앨범차트 1위를 휩쓸으며 대세돌의 컴백을 알렸다. 특히 타이틀 곡 '피 땀 눈물'의 스토리 중심으로 전개되는 뮤직비디오는 오픈 41시간만에 1000만뷰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데뷔 초부터 활발한 SNS 활동으로 팬들과 소통해온 방탄소년단은, 이 앨범의 성공에 이어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초청받아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하며 그 영향력을 증명하기도 했다. 국내 아이돌 그룹 중에서도 최상위권의 팬덤을 구축한 대표 아이돌로 자리잡은 것이 바로 이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이후 발매된 다섯 번째 미니앨범 [LOVE YOURSELF 承`Her`]은 국내 차트 1위 등극, 빌보드 앨범 차트 7위에 오르며 한국 가수 최고 순위이자 아시아 최고 신기록을 세웠으며, 타이틀 곡 'DNA'는 빌보드 HOT 67위에 랭크되었다. 이 앨범으로 멜론 뮤직 어워드를 비롯한 국내 주요 4개의 대상을 모두 석권했고,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 퍼포머로 초청받아 성공적인 무대를 치뤘다. 2017년 12월, 발표만으로 화제가 된 월드 DJ Steve Aoki와의 컬래버레이션 'MIC Drop'의 리믹스 버전은 빌보드 HOT 100 28위에 오르는 위엄을 펼쳤고, 팀의 자체기록을 경신하며 한국의 대표 아이돌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18년 5월 18일 [LOVE YOURSELF 轉‘Tear]를 발매했으며, 'FAKE LOVE'의 첫 무대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공개됐으며, 2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했다. 화제에 이어 대한민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앨범 차트 1위, 싱글 차트 10위에 올랐으며 뮤직비디오는 8일만에 1억뷰에 도달해 전 세계 역대 뮤직비디오 최단 기록 7위에 올랐다. 그해 8월, LOVE YOURSELF의 마지막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LOVE YOURSELF 結`Answer`]을 발매, 방탄소년단만이 할 수 있는 국악과 트랩 그루브, EDM을 믹스했으며, 발매 직후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1위에 올랐다.


UN 연설을 통해 전세계의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건낸 바 있는 방탄소년단은 전세계의 기대속에 발매된 EP [MAP OF THE SOUL : PERSONA](2019)를 통해 진짜 모습을 찾기 위한 여정을 시작했다.  미국의 인기 프로그램 "SNL"에서 첫 무대를 꾸몄으며,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19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선정되어 화제가 되었다.

앨범소개

방탄소년단, 'YOU NEVER WALK ALONE' 발매! 외전으로 완성된 'WINGS'

"함께라면 웃을 수 있어" 이 시대의 청춘에게 건네는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

 

2016년 10월 정규 2집 'WINGS'로 전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킨 방탄소년단이 2월 13일 'WINGS 외전: YOU NEVER WALK ALONE'을 발매한다. 

 

'WINGS 외전'은 방탄소년단이 'WINGS'에 미처 담지 못했던 청춘과 성장의 이야기를 완성한 앨범이다. '화양연화' 시리즈와 'WINGS'가 청춘과 성장에 대한 서사였다면 'WINGS외전'은 이 시대 아픈 청춘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다.

세대를 아우르는 대중적인 멜로디의 타이틀곡 '봄날'은 방탄소년단의 한층 더 확장된 음악세계를 보여준다. 랩몬스터와 슈가의 개인적인 경험담을 녹여낸 가사는 멀어진 친구와의 만남을 기다리며 희망을 잃지 않겠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랩몬스터는 곡의 주요 멜로디를 작곡하며 처음으로 타이틀곡 제작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Not Today'는 방탄소년단이 데뷔 때부터 이야기해 온 비뚤어진 세상에 대한 비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함께 행동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곡은 '뱁새', '쩔어', 'Am I Wrong' 등 이전 곡들의 계보를 이으며 더욱 강렬한 사운드를 바탕으로 방탄소년단 특유의 음악적 에너지를 보여준다. 정규 2집 'WINGS'의 'Interlude : Wings'가 완곡으로 재탄생한 'Outro : Wings'와 'A Supplementary Story'(외전)이라는 부제의 앨범 마지막 곡 'You Never Walk Alone'까지 총 4곡의 신곡이 기존 "WINGS"에 실렸던 14곡에 더해져, 전작 'WINGS'의 스토리를 이어가며 날아오를 수 있는 날개를 마침내 완성한다.

 

'Left'와 'Right' 두 가지 버전으로 발매된 'YOU NEVER WALK ALONE'의 재킷 사진은 각각 한적한 바닷가와 버려진 공장 등의 장소를 오가며 일곱 멤버들의 다양한 모습을 담고 있다. 매력적인 스타일링의 멤버들이 같이 어울려 어깨동무를 하고 장난을 치는 포즈는 방탄소년단만의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는 동시에 '함께라면 어떤 어려움과 어둠도 이겨나갈 수 있다'는 앨범의 테마를 잘 표현하고 있다.

이런 시각적인 메시지는 뮤직비디오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가슴 시리게 슬픈 영상 속에서도 따뜻한 재생과 희망의 메시지를 놓치지 않는 '봄날'과 컨템포러리 댄스를 접목해 한 차원 더 높아진 역대급 퍼포먼스를 담아낸 'Not Today', 이 두 편의 뮤직비디오는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완성도와 방탄소년단이 줄곧 고수해온 위력적인 스토리텔링으로 그룹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했다.

 

한편 'WINGS'에 이어 이번 앨범에서도 Pdogg, 'hitman' bang(방시혁), Slow Rabbit, Supreme Boi 등 빅히트 사단의 진두지휘하에 랩몬스터, 슈가, 제이홉이 프로듀싱, 작사, 작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아티스트로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Jessie J, Selena Gomez와 작업했던 유명 믹싱 엔지니어James F. Reynolds가 'WINGS'에 이어 또 다시 믹싱 작업을 맡아 풍부하면서도 디테일한 사운드를 선보인다.

[ 봄날 ]

'봄날'은 데뷔 이후 세계적인 트렌드에 발맞춰 지속적으로 음악적 성장을 보여왔던 방탄소년단의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곡으로, Brit-Rock적인 감성과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결합된 얼터너티브 힙합곡이다. 랩몬스터와 슈가의 개인적인 경험담을 녹여낸 가사 속에는 멀어진 친구와의 만남을 기다리며 희망을 잃지 않겠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어 더욱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특히 랩몬스터가 작곡한 서정적이고 아련한 느낌의 후렴구는 대중적인 작곡가로서의 잠재력을 엿볼 수 있게 한다. 또한 이 곡에서 랩이 아닌 보컬 파트를 맡은 제이홉의 감미로운 미성도 들을 수 있으며, 보컬 멤버들의 각기 다른 음색이 곡 전체를 아우르며 전해지는 따뜻한 감성은 '봄날'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이다.

[ Not Today ]

이 곡은 지난 'WINGS' 앨범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던 타이틀곡 '피 땀 눈물'의 뒤를 이어 다시금 뭄바톤(Moombathon) 사운드를 전면에 내세운 뭄바톤 스타디움 댄스 뮤직(Moombathon Stadium Dance Music)이다. '피 땀 눈물'이 이지리스닝 계열이었다면 'Not Today'는 '불타오르네' 보다 더 강렬하고 에너제틱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 자극적인 Brass Synth Drop과 함께 랩 파트에서는 80-90년대 유로 댄스 베이스(Euro Dance Bass)스타일을 차용해 방탄소년단만의 독특하고도 세련된 사운드를 보여준다. 곡의 제목이자 주요 가사에 반복되는 'Not Today'는 영화 '반지의 제왕'의 대사 "But it is not this day. This day we fight"에서 아이디어를 얻었고, 프리코러스 가사 부분인 '날아갈 수 없음 뛰어 Today we will survive'는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유명한 연설 중 일부인 "If you can't fly then run, if you can't run then walk, if you can't walk then crawl, but whatever you do you have to keep moving forward"에서 영감을 받았다.

[ Outro : Wings ]

이 곡은 지난 'WINGS' 앨범의 'Interlude : Wings'를 완곡 형태로 다시 완성한 것으로, 힙 하우스 (Hip House)에서 퓨쳐 베이스 (Future Bass)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며  'THE WINGS TOUR'의 트레일러 영상에 삽입된 배경음악과도 묘하게 연결되는 매력을 느끼게 한다. 또한 'Intro : Boy Meets Evil'로 'WINGS' 앨범의 포문을 열었던 제이홉이 다시 한 번 본인의 개성이 담긴 랩을 선보이면서 WINGS 스토리의 처음과 끝을 연결했다.

[ A Supplementary Story : You Never Walk Alone ]

마지막 트랙 'A Supplementary Story : You never walk alone'은 Future Sound를 표방하는 힙합곡으로써, 올드 스쿨 힙합(Old School Hip-hop) 감성이 트렌디한 사운드와 결합해 방탄소년단만의 감성으로 재탄생 된 곡이다. 슈가의 담담한 랩으로 시작되는 도입부는 제이홉의 외치는 듯한 래핑으로 이어지며 곧 랩몬스터 특유의 파워풀한 랩으로 절정에 치닫는다. 보컬을 담당하는 진, 지민, 뷔, 정국이 서로 주고 받으며 노래하는 후렴구는 'You never walk alone', '너와 나 함께라면 웃을 수 있으니까'라는 가사로 마무리되어 외롭고 아픈 동시대의 청춘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2015년 '화양연화 온 스테이지 프롤로그(on stage : prologue)'에도 삽입되었던 '함께라면 웃을 수 있으니까'라는 가사는 방탄소년단의 콘텐츠가 하나의 큰 스토리텔링안에서 연결되고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

 

가사

보고 싶다
이렇게 말하니까 더 보고 싶다
너희 사진을 보고 있어도
보고 싶다
너무 야속한 시간
나는 우리가 밉다
이젠 얼굴 한번 보는 것 조차
힘들어진 우리가
여긴 온통 겨울 뿐이야
8월에도 겨울이 와
마음은 시간을 달려가네
홀로 남은 설국열차
니 손 잡고 지구 반대편까지 가
겨울을 끝내고파
그리움들이 얼마나
눈처럼 내려야 그 봄날이 올까
Friend
허공을 떠도는
작은 먼지처럼 작은 먼지처럼
날리는 눈이 나라면
조금 더 빨리
네게 닿을 수 있을 텐데
눈꽃이 떨어져요
또 조금씩 멀어져요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보고 싶다
얼마나 기다려야
또 몇 밤을 더 새워야
널 보게 될까 널 보게 될까
만나게 될까 만나게 될까
추운 겨울 끝을 지나
다시 봄날이 올 때까지
꽃 피울 때까지
그곳에 좀 더 머물러줘 
머물러줘
니가 변한 건지
니가 변한 건지
아니면 내가 변한 건지
내가 변한 건지
이 순간 흐르는 시간조차 미워
우리가 변한 거지 뭐
모두가 그런 거지 뭐
그래 밉다 니가 넌 떠났지만
단 하루도 너를
잊은 적이 없었지 난
솔직히 보고 싶은데
이만 너를 지울게
그게 널 원망하기보단
덜 아프니까
시린 널 불어내 본다
연기처럼 하얀 연기처럼
말로는 지운다 해도
사실 난 아직 널 보내지 못하는데
눈꽃이 떨어져요
또 조금씩 멀어져요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보고 싶다
얼마나 기다려야
또 몇 밤을 더 새워야
널 보게 될까 널 보게 될까
만나게 될까 만나게 될까
You know it all
You're my best friend
아침은 다시 올 거야
어떤 어둠도 어떤 계절도
영원할 순 없으니까
벚꽃이 피나봐요
이 겨울도 끝이 나요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보고 싶다
조금만 기다리면
며칠 밤만 더 새우면
만나러 갈게 만나러 갈게
데리러 갈게 데리러 갈게
추운 겨울 끝을 지나
다시 봄날이 올 때까지
꽃 피울 때까지
그곳에 좀 더 머물러줘 
머물러줘

 
Posted by 비몽사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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