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멜로망스)

뮤직 2019. 7. 16. 20:26
 

아티스트 소개

2017년, 역주행 전설을 실현한 '선물' 속 가사처럼 "마법같이 빛난" 한 해를 보낸 멜로망스는 대중 음악계의 차세대 인디 듀오다. 시크한 표정으로 시원한 고음을 내뱉는 보컬 김민석과 유명 뮤지션의 작품에 세션으로 참여할 만큼 뛰어난 실력을 지닌 피아노의 정동환은 서울예대 실용음악과 동문 사이로, 2015년 첫 EP [Sentimental]을 통해 데뷔했다.
 


데뷔 EP에서 전곡을 작사, 작곡하며 멜로망스만의 음악적 색깔을 선보였고 훈훈한 비주얼과 돋보이는 실력으로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데뷔 앨범 발표 후 보컬 김민석은 음악 예능 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서 세 번째 나얼로 출연하며 뛰어난 노래 실력을 뽐냈고 정동환은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무대에서 자신만의 음악을 연주하는 등 그룹 외 활동도 활발하게 펼쳤다.
 

첫 앨범과 대칭 구조를 이루는 미니앨범 [Romantic]과 새 연작의 첫 앨범 [Sunshine]를 발매하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간 그룹은 2017년 7월 EP [Moonlight]를 발매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심플한 악기구성으로 시작한 타이틀 곡 '선물'은 중반부부터 더해지는 현악기에 풍성한 사운드로 사랑에 빠진 기적 같은 순간을 다이나믹하게 그렸다. 특히 9월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 이후 차트에 진입, 순위 상승을 거듭하다 마침내 1위를 차지하며 역주행의 신화를 썼고, 11월에는 멜론 월간 차트 1위에 올라서는 등 저력을 보였다.
 

차트 1위에 오른 10월을 시작으로 2018년 상반기까지 최상위권을 지키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멜로망스는 2018년 7월, 미니앨범 [The Fairy Tale]를 발매하며 대중 친화적이면서도 편안한 음악들을 선보였다. 가요계의 대표 인디 뮤지션으로 자리 잡은 멜로망스는 그들의 애칭인 "웰 메이드 피아노 팝 듀오"의 아이덴티티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나가고 있다.
 

앨범소개

너와 나, 그리고 사랑에 대한 반가운 멜로디.

멜로망스 [인사]

 

“많은 사람 중 한 사람. 네가 나의 전부가 되는 순간, 가슴 벅찬 이야기가 시작된다.”

“한층 더 진화한 멜로망스가 전하는 세상에 대한 아름다운 시선.”

 

‘선물’, ‘동화’에 이은 사랑과 일상에 대한 완결판, ‘인사’로 돌아온 멜로망스. 지난 1년 동안 각자의 위치에서 내로라하는 아티스트들과 함께 작업하며 자신들의 음악세계를 넓혀온 두 멤버의 결과물이다. 가장 멜로망스 다우면서 완벽한 노래로 멜로디와 가사, 악기 구성 하나하나에 고심해 작업했으며, 타이틀 ‘인사’ 그리고 ‘다시 나 그대를’을 통해 단순한 사랑을 넘어 행복, 희망, 슬픔까지 한데 어우러진 감동을 선사한다.

1. 인사

2019년 여름, 청량한 음악으로 당신에게 건네는 사랑의 인사.

흔하다고 생각했던 보통의 이야기들이 모여 특별한 ‘사랑’을 완성한다는 메시지가 담긴 곡으로 멜로망스의 ‘사랑’은 이전에도 그래왔듯 단순함을 넘어 우리의 일상과 기억을 감싸고, 완성된 하나의 감동을 준다.

정동환의 따뜻한 피아노로 시작되어, 풍부한 현악으로 보듬어지며 멜로망스의 팝적인 색을 가장 잘 나타내는 이 곡은 깔끔한 사운드 속 각 연주자들의 따뜻한 대화를 엿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김민석의 음색과 어우러지는 치밀하게 계획된 악기들의 배열과 기승전결의 완벽한 구조를 느낄 수 있다.

2. 온기

‘다시 나 그대를’의 모티브가 되는 연주곡. 오롯이 정동환의 소박한 피아노 선율을 감상할 수 있는 트랙으로, ‘인사’와 ‘다시 나 그대를’을 이어주는 다리 같은 곡이다. 인사를 건넨 두 남자는, 이내 다시 홀로 남겨진 무대에서 덤덤히 다음 곡을 준비한다.

3. 다시 나 그대를

피아노와 목소리만으로 시작하는, 데뷔 앨범부터 꾸준히 이어져 온 멜로망스만의 서정적인 피아노 발라드 곡. 말을 하지 않아도 서로를 알 수 있었던, 그 누구보다 가깝고 깊은 사랑에 대해 노래한다. 시간이 흐르고 그 사랑이 끝날 것 같은 슬픔과 반짝였던 지난 순간들이 교차하는 스토리텔링이 돋보인다.

이 곡은 큰 두 가지의 모티브로 출발하여, 정해진 조성 없이 그저 멜로디를 묵묵히 따라가는 화성진행과 그것을 뒷받침하는 피아노와 현악기들이 목소리를 더욱더 아름답게 채우며 깊은 여운을 남긴다.

 

가사

 

웃고 떠들던 날들
두 손을 잡아준 채로
너의 행복을 빌어주었던
사소한 기쁨
그게 우릴 채워줬고
설레임으로 잠들던 날들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일이라
흔하다 생각하겠지만
When I’m thinkin’ bout you
많은 사람 중 한 사람 내게
전부가 되었단 말을 이제 알아서
When I’m thinkin’ bout you
흔하다고 생각했던 우리 모습이
너와 내 전부가 될 거야
작다고 여긴 뻔하다 얘기했었던
그 마음들이 때론 모든 걸
잊게 할 만큼 너무 큰일들이 되고
어느새 우린 전부가 되었지
누구나 다 알 수 있는 일이라
흔하다 생각했겠지만
When I’m thinkin’ bout you
많은 사람 중 한 사람 내게
전부가 되었단 말을 이제 알아서
When I’m thinkin’ bout you
흔하다고 생각했던 우리 모습이
너와 내 전부가 될 거야
When I’m thinkin’ bout you
내게 꼭 들어맞는 한 사람
그 사람이 있단 말을 알 것 같아서
When I’m thinkin’ bout you
흔하다고 생각했던 사랑 이야기가
이젠 나의 전부야
When I’m thinkin’ bout you
많은 사람 중 한 사람 내게
전부가 되었단 말을 이제 알아서
When I’m thinkin’ bout you
흔하다고 생각했던 우리 모습이
너와 내 전부가 될 거야

 
Posted by 비몽사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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